신파 영화는 안보는데


자주 듣는 팟캐스트에서 홍보를 하길래 보러감


막상 보고나니 신파 영화가 아닌 것 같음



아주 잘 만든 영화


긴장 시겼다가 긴장 풀어주는 이런 리듬감과 


이야기의 기승전결 굉장히 좋음



일부러 그랬는지 


내가 그냥 그렇게 보는 건지 모르지만


정우의 변호사의 세계와 


강하늘의 억울한 피해자 상황의 공간적 묘사가 아주 좋았음



정우 역할이 나올 때는 굉장히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이 


영화속 세상이 우리와 동시대라는걸 분명히 느껴지는데



강하늘이 나올 때는 


배경이 시골이기도 하지만


복장이나 색감(?), 소품들이 굉장히 과거에 멈춰 있는 듯한 느낌을 줌


영화상에서 강하늘의 시간은 그 때에 멈춰있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들었음


정우랑 강하늘이 있을 때는 시간적인 배경을 잘 알 수 없는 느낌을 많이 받음



대사의 복선들이 아주 좋았음




반응형

'※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열  (0) 2017.06.29
히든 피겨스 꼭 봐야 하는 영화  (0) 2017.03.30
판도라 - 현실적이라 더 무서운 영화  (0) 2016.12.28
신비한 동물사전 - 기대한 만큼 만족한 영화  (0) 2016.11.30
자백  (0) 201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