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마라톤 뛰고 나면

몸은 힘들어도 몸과 마음이 개운하게 깨어나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은 살이쪄서 열심히 못 뛰니까 피곤함만 쌓이는 느낌



마라톤을 뛰러 간건지 

트와이스 미나가 브이앱을 했던 곳을 찾아가려고 했던건지

첫 의도는 헷갈리지만


서울에서 뛰는 첫 마라톤


큰 대회는 아닌 것 같아서 

부산에서 하는 마라톤 대회들 보다

축제 느낌은 덜 받았음


뭉게구름이 간간히 떠있고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


사우론의 눈과 마라톤 대기중인 사람들이 있는 뚝섬한강공원


아무렇게나 찍어도 여행온 느낌을 주는 뚝섬


출발지점

생각보다 쫍았음

질서있게 출발해서 딱히 불편함을 못느꼈음


10Km 반환점


달리다 찍은 잠실


다음달 8월 4일에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에서는 

밤에 광안대교를 달리면서

집결지에서는 물론 끝나고 벡스코에서 EDM 파티 까지 

3만원이라는 싼가격에 참여할 수 있는 

한 여름밤 큰 축제가 있는데


레이스 이후에 행사가 댄스팀 공연 말고는 없는 것 같아서

축제느낌은 덜 났음

그래도 할인가 27000원 참가비를 생각하면 꽤 괜찮은 대회



해지기전 땡볕에 달궈진 물이 미지근하다 못해 살짝 따뜻했는데

미숫가루가 차갑게 제공되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 할 수 있었음


토마토도 줬지만 토마토는 싫어해서 패스


해지고나서 본 출발지점


뚝섬한강공원 분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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