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피겨스 

내가 자식이 생기면 꼭 보여줄 영화


"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여가 없고,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

포스터에 있는 이 문구가 아주 잘 설명 된 영화


우주에 관심이 많고 평등사회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영화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메세지가 

내 관심사와 가치관이 아주 잘 맞아 떨어져서 굉장히 재미 있게 본 영화


'인간이 살아가면서 타고난것,

어쩔수 없이 얻게되는 것 들은 차별해서는 안된다.'

고등학교 때 배운 것 같은데


피부색, 외모, 장애, 성별, 태어난 지역 같이

사람이 태어나면서 자기 자신이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은

차별해서는 안된다고 배운적이 있는데


이 가르침이 굉장히 큰 깨달음으로 다가와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음


이런 메세지를 아주 잘 표현 한 영화


영화속에서 

여주인공의 진심이 백인 고위직(케빈 코스트너)에게 전달이되고

케빈 코스트너가 유색인종 화장실 간판을 

망치로 내려치는 장면은 

별거아닌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소름 끼치게 멋진 장면 이었음


한편으로는 약자들이 시위를 해도 안바뀌던 것이

혜택을 누리던 리더가 잘못을 깨닿고

단 한번의 행동으로 세상이 바뀐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 같아서 아쉬울 뿐

그렇기에 좋은 리더를 가져야 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음


대한민국은 5월 9일 좋은 리더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꼭 좋은 리더를 뽑기 위해 투표를 했으면 함


우리가 자주 쓰는 말중에 '컴퓨터'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 말의 어원이 바로

영화에 나오는 세 주인공의 직업인 전산원 혹은 계산원을 지칭하던 말

-과학하고 앉아있네라는 팟케스트에서 배움-


그래서 영화에서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컴퓨터를 IBM이라고 부르고

컴퓨터라는 단어를 사람에게 쓰고 있음


유색인종과 여성을 기계처럼 다루던 시대를 대표하는 단어 같음


개인적으로는 영화 제목이 아쉬움

직관적으로 영화가 어떤 내용인지 다가 오지 않았는데

영어권에서는 최고의 제목 같지만 

한국에서 조금 바뀌었으면 더 많은 관객이 들어왔을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히든 피플' 이 더 낫지 않을까 함


최근 본 영화중에 

감동, 재미, 메세지, 스토리가 완벽한 영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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