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많이 뒷북이지만

6회에서 세종 이도역의 한석규가 신세경과 독대하는 장면에서

이런 대사를 한다


"내가 죽인 것이야. 조선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내 책임이다. 홍수가 나고 벼락이 떨어져도 다 내 책임이야"

"그게 임금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어떤 변명도 필요없는 자리, 그게 바로 조선의 임금이라는 자리다"


이게 바로 리더의 존재 이유 같다.

바로 책임감


리더란 바로 다른 사람들이 지기 싫어하며 짊어질 수 없는 책임을

대진 짊어지는 사람이다.

우리가 모든 세상 일을 책임질 수 없으니

리더가 필요한것 같다.


내가 가져야 할 책임감을 리더에게 떠넘겼으니

그에 따른 권리와 의무도 리더에게 부여해야 한다.

일종의 거래이다.

근데

리더가 권리의 단맛에 빠져 의무를 게을리한다면

계약위반을 한것과 마찬가지이다.

그 계약을 파기해야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가 그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권리와 의무를 다시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의 리더들은

책임을 서로 떠넘기기 바쁘고

권익만 챙기는 것 같다.


리더의 권리를 줄이고 싶다면

자신이 지는 책임감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 다른 이야기로

공리주의와 자유주의 부분만 읽어서 깊은 성찰이없지만 일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보면

공리주의와 자유주의가 대립한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공리주의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는 것이고

자유주의는

다른 누군가가 나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 할수 없다는 것이다

이 논리가 왜 뜬금없이 튀어 나오냐면


약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공리주의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사는 세상일 것이고

자유주의는 혼자서 사는 세상일 것이다.


다른 사람과 같이 살려고 하면

그 무리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필요 할 것이다.

무리의 리더는 그 무리에 속해있는 모든 사람들의

책임을 대신 지는 사람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다수를 위해

소수를 탄압해야 한다는 공리주의는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유주의의 논리로 혼자서 살아갈수없다.

결국 주의의 도움을 받고 도움을 받았다면

어느 정도는 다시 보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꼭해야 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받기만 하고 베풀지 않으면

결국사회는 삭막해져 자신이 받는 도움의 양도 줄어 들것이라고 본다.


또한 자신 혼자서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

책임을 가질수 없으니

결국은 어는 소속에 속해져야하고

원하던 원하지 않던

태어나자마자 어딘가에 속해지는 것이 요즘의 세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유주의도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리주의나 자유주의가 성숙해지려면

개개인의 책임감을 키우고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좀더 성숙한 정의 이론을 성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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