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09 울릉도에서 일주도로 개통기념 마라톤 대회가 있어서

2박 3일 울릉도 여행을 계획 했는데

날씨 및 낙석 위험으로 마라톤 대회는 취소됨


후포에서 출항하는 배가 취소되면 

여행 전체를 취소 하려고 했는데

8시 출발 배가 12시 출발로 바뀜


일딴 전체적인 총평은 

정말 예쁜 곳인데 배타고는 한번더 못갈 것 같다

또한 물가가 너무 비싸다


울릉도 사동항에 공항이 생긴다는데 공항생기면 다시 갈 의향이 있음


터미널 매점이라 비쌀 줄 알았는데 나름 합리적인 가격

여기서 미리 물 같은 것은 사가는 걸 추천

출발 할 때까지는 날씨가 좋았던 후포항

후포항 안에서는 파도가 많이 안쳐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방파제 벋어나자마자 바이킹 타는 수준의 출렁거림이 시작됨

울릉도 도착

다른 승객은 멀미 때문에 출발 10분만에 구토시작

위생봉투는 충분히 구비되어있으니 멀미 잘하는 사람은 미리 챙겨두길

바닷길은 

날씨보다 파도가 더 중요함


나름 멀미 덜하는 팁은 머리를 최소한으로 움직이는게 중요

멀미한다고 고개숙이고 뒤돌아보고 하면 더 어지러움


후포항에서 2시간 30분이면 가는 거리를

3시간 30분 동안 달려서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

구토는 안했지만 많이 어지러웠음

버스타고 다니면서 자유여행 했는데

크게 불편한 건 없었음


렌트했다면 2~3군데는 더 돌아 다닐 수 있었을 것 같음


운전에 자신 있다면 그냥 렌트하는 걸 추천 

참고로 울릉도는 부산 산복도로 수준 혹은 그 이상 오르막이 많음

몇몇 관광지는 주차하기 힘듬

울릉도 버스 시간표 보는 법


중요한 버스 종점은 도동항, 천부항


울릉도는 이제 일주도로가 뚤렸기 때문에 

도동항 출발, 도동항 도착 버스

천부 출발, 천부 도착 버스가 있고

각각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일주를 함


그러니까 총 4대의 버스가 

똑같은 코스로

도동항, 천부를 종점으로

 방향이 다르게 울릉도 일주를 함


그리고 

도동항, 저동항 출발 봉래폭포 셔틀버스,

나리분지로 가는 버스, 석포로 가는 버스가 각각 있음


버스가 늦게 도착할 수는 있지만 빨리 출발하는 일은 거의 없음

시간표에 나와있는 시간에 기다리고 있으면 놓칠 일은 거의 없음


버스가 표에 나와있지 않는 정류장도 중간중간에 서니까

내릴 곳이 있다면 미리 말해야 함


버스 탈때 목적지를 말하면 기사님이 목적지 까지 거리에 따라 요금책정함

읍내 현금 1000원 카드 900원

그외 현금 1500원 카드 1400원 이었던걸로 기억


울릉도 따개비밥 15000원 으로 전부 담합한 듯

어딜가도 똑같은 가격

내가 간곳은 맛은 있지만 양은 적었음

울릉도에는 택시도 경찰차도 SUV

렌트카 타고 다녔다면

구경했을 태하마을

울릉도 소가 약초를 먹고 자랐다고 해서 약소


솔직히 고기 맛 차이를 잘 모를 뿐더러

배 채우려고 밥먹는 나로서는 그냥 비싼 한우

냉면은 맛이 색달랐음

도동항 위에 있는 약소마을


물론 맛있었음



울릉도 자유여행의 시작이자 끝

마지막날 찍은 사동항

돌아오는 항해는 파도가 없어서

고속버스타는 정도 였음

울릉도 여행은 출발할때 파도가 심한 것 빼고는 다 좋았음

근데 그게 너무 심해서

배타고는 다시 못 갈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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