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러
감독 조지 놀피 (2011 / 미국)
출연 맷 데이먼,에밀리 블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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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영화중에 가장 영화 다운 영화

액션의 재미와 달콤한 로맨스, 심오한 철학이 담겨있는 영화



예고편을 보면

양복입은 사람들, 비밀 기관, 본시리즈의 맷 데이먼의 출연으로

 SF 스릴러 액션 영화 같지만

정작 내용을 보면

SF 스릴러는 온데 간데 없고

아주 아주 로맨틱한 로맨스 영화다.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봤을 땐 종교철학이 있는 영화로 보인다.



예고편을 보면 비밀기관에서 나온 사람들이

사람들의 기억을 조정하여 자신들의 세상을 만들려는

장면이 나온다.

sf 적인 내용은 그 장면이 끝이다.

더 많은 긴장감과 상상력을 기대 했지만 없어서 아쉽다.



아무 생각없이 본다면 로맨스 영화로 밖에 안보인다.

주 줄거리가 비밀조직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여자를 사랑하는 이야기 이기 때문

비밀 조직이 만남을 방해하는 이유는 종교적인 철학으로 보인다.



종교적 철학으로 따지면 인간의 자유의지와 신의 의지의 대립으로 볼 수 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비밀 단체는 신을 믿는 종교로 보이고

여주인공은 다른 가치관(사랑)으로 보이고

주인공는 종교 단체에서 선택한 인물로 보이지만(전도대상)

종교와 다른 가치관사이에서 고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정자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선구자(주인공)를 움직이기 위해

비밀 단체는 움직이지만

그 선구자는 다른 가치관에 의해 혹 할때도 있고

혹 하지 않을때도 있다.



여기서도 책 정의란 무엇인가? 에서 나오는

공리주의, 자유지상주의가 나오는 것 같다.

주인공의 행복인가?

주인공의 행복보다는 인류의 발전인가? 하는 것이다.


한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우리인생에도 조정자가 가지고 있는 계획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영화에서도 조정자의 무엇을 위한 계획인지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모자 쓴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계획에만 충실한다.

하지만 깨달음을 얻는 건 주인공이다.

조정자의 계획에 충실한 사람이 아니라

조정자에게 의문을 가지고

자신의 선택을 믿는 사람이 더 조정자의 계획에 가깝다는 것이다.



주인공이 어떤 선택을 하던 그 또한 조정자의 뜻이라는 것이

마지막에 나오는데 조정자 단체를 옹호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위해서 말했듯이 깨달음을 얻는건 주인공이다.

결국 발전하지 않는 종교를 비판하는 것 처럼 보인다.


이 영화는 한번만 봐서는 심오한 뜻을 알 수 없는 영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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