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왠만하면 사람들을 싫어하지 않는데


어제 이영자씨의 방송 진행을 보고 


방송이지만 한 사람을 


무책임한사람과 틀린사람이로 몰아붙이는게


짜증도 나면서 처음으로 


이영자씨가 못 나보이고


정말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는 힐링캠프를 보느라 다 못보고


판소리아저씨 나오는 끝부분만 봤다.




직장을 그만 두고 판소리하는 아저씨 사연이었는데


끝부분만 봐서는


판소리 실력도 없는데 판소리한다고 


가정을 버린 판소리아저씨라서


이영자씨가 저렇게 몰아 붙이는건가??


그래서 찾아봤다.


아저씨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근데


실력도 있다.


확고한 목표도 있었다.


단지 돈을 안 벌오는 문제만 있었을 뿐이다.



근데 이영자씨는 표를 많이 받기 위해서


잘못됬다고 틀렸다고 몰아 붙이기만 한다.



여론을 동원해서 


한 인간의 꿈을 묵살시키는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당당하게 당연한듯이 하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화가 치밀러 올랐다.



이 문제는 누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느냐의 문제이다.


지금은 어머니가 희생하고 있어서


고민이라는 것인데


반대로 남편이 희생하는 것은 


고민이 아니라는 것인가??



물론 대한민국 사회에서 


남자가 희생하는게 사회적인 분위기이고


당연시되고 있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 한국사회에서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권력을 더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권력에는 힘이 따르는 대신 책임도 따른다.


권력에 상응하는 힘과 책임감에 따라


희생하는 모습은 옳다고 본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희생은 반대한다.



아내분은 명동에 음반가게 하신다고하는데


솔직히 얼마나 못 버는지 몰라서 


할 말이 없다.


부부사이의 일이니 참견하기는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정말 힘이 든다면 남편에게 공연이라도 다니면서 


돈을 벌어오라고 하면 될 것 같다.


부부간의 소통의 문제라 더 이상 간섭하는 건 잘못된 일인 것 같고



방송에서는 부부간의 소통을 중재해주는 방향으로


위와 같이 다른 방향으로 충분히 제시 할 수 있었다.


공연을 하면서 돈을 벌면 공무원 생활보다 


더 큰 돈을 벌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판소리아저씨가


대통령상만 받고 판소리를 그만 둔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그 동안 희생당한 아내의 삶과 가족이


대통령상보다 못하는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대통령상보다 


남편의 인생을 더 중요하게 봤다.



어제 힐링캠프에


김정운 교수가 나와서


했던 말중에 하나가


사람을 죽을 때 2가지 후회를 하는데


하는 하지말껄


또 하나는 해볼 껄


근데 두가지 중에 더 큰 후회를 하는 것은 해볼 껄이라는 것이다.



해봤던 것은 이미 벌어진일이니 정당화가 가능한데


벌어지지 않은 것은 정당화가 안되서 더욱 큰 후회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판소리아저씨가


가슴속에 품은 절실한 꿈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해서 희생만 한다면


먼 훗날 남편분이 도전하지 않았던 자신을 


얼마나 후회 하고 자책할 것이가??


또한 그 감정을 누가 위로 해줄 것인가??



아내분은 남편의 인생을 위해서 잠시 희생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본다.


아내분에게도 희생을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다.


남편의 희생을 강요하기 전에 


남편에게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판소리는 배우고나서 판소리로 돈을 더 벌어오기로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



판소리를 하고 싶어하고 


대한민국에서 판소리한다고 굶어죽지 않을 것 이라고 본다.


트로트가수가 행사장 돌아다니는 것처럼


판소리로도 행사를 다니면서 돈을 벌수 잇을 것 이라고 추정한다.


더 크게는 


방송을 탓으니 멋 훗 날


단독공연도 가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혹은 방송 출연을 계기로 


명창을 만나 더욱 실력을 늘릴 수 있다고 본다.


그럼 인간문화재가 될수 있고


지금 열심히 하면 더 큰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고 본다


또한 가장 문제가 되는


돈문제를 해결 할수 있는데


왜 당장 힘들다고 꿈을 포기하고 


희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무조건 적인 희생이 당연시 되는게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바로 이 문제가 나를 화나게했고


이영자씨가 못나 보인 부분이다.


아내쪽 이야기만 듣고 


남편쪽 이야기는 들을려고 하지도 않고


무시하고 잘못됬다고 몰아붙이기만 한다.


방송인으로서 


굉장히 잘못된 태도라고 본다.



나같이 판소리아저씨의 꿈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영자씨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판소리아저씨가 꿈을 포기해야 하나??



점수를 많이 받기위해서 어쩔수 없는 몰아붙인 것이다??


점점더 자극적인 말로 점수를 얻는 모습


황생저널리즘 아닌가???



남자는 돈벌어오는 기계가 아니다.


남자도 인간이다.


본인의 꿈을 꿀 수 있는 것이다.



본인의 꿈만 꾸고 


본인이 이룬 가정을 포기하고 


본인의 꿈만 꾸는 것은 잘못됬지만


본인이 이룬 가정이니


가정과 대화를 통해서 충분히 타협점을 정할 수 있고


방송에서 중재할수 있었는데


중재는 커녕 점수 얻기 위해


무조건 잘못됬다고 보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판소리아저씨 영상 


링크


http://tvpot.daum.net/brand/ProgramClipView.do?ownerid=8i-nrrEAG7A0&playlistid=2543330&clipid=40570516&page=1&lu=m_frm_pview_clip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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