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테러가 발생하면서

납득이가 여기 저기 뛰어 다니면서 웃기는 영화


포스터를 좀 더 긴장감 있게 만들었어야 함

그래서 긴장하고 들어갔다가

한 바탕 웃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기본적으로 공포심과 아슬아슬한 쫄깃함이 잘 유지 되면서

상황과 대사로 계속 웃김

그냥 웃김

일루 갔다 저리 갔다 계속 웃김

지루할 틈도 안주고 게속 웃김


늦장대응 정치관료 비판, 인간애, 테러와의 전쟁, 국가적 패닉상황 등

무겁게 갈 수 있었을 텐데

다 빼고

그냥 웃기는 걸로 승부를 본

진짜 잘만든 코미디 영화


기존 미디어에 대한 비판과

1인방송 새로운 미디어 시대 전환을 보여주긴 한느데 약간더 비중있게 다뤘으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함


선정적인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 없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 흘러 가기 때문에

뻔한 결말을 예상할 수 있음


그걸 역이용해서 더 결말을 완전 힘빠지게 연출 해서 

'결말이 많이 아쉬운데?' 라고 생각하게 만든 다음

쿠키영상 비슷하게 마지막 반전을 주고

깔끔하게 결말 짓는 재치를 보여줌


마지막 반전을 예상한 것이 맞아서 재미가 반감되기는 했는데

납득이 가는 반전이었음


영화속에서 고립된 두 주인공이 세상과 연결고리가

아날로그 적인 것도 있지만

디지털 적인 연결까지 잘 표현해서 

대한민국이 IT강국인걸 새삼 느낌


내 리뷰를 읽고 영화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쓰는데

마지막에 드론이 나타날 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먼지가 되어 사라졌던 어벤져스들이

다시 나타날 때 그 소름!!의 반 정도 소름이 돋았음


아무생각 웃고 싶으면 가서 보면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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